오산소방서(서장 윤성근)는 지난달 30일 13시 26분경 금암동 소재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권상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이 소화기 3대를 사용해 자체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리사무소 직원은 화재경보음을 듣고 자동화재탐지설비를 확인 후 해당장소로 갔는데 연기가 차 있었고 화염이 올라와 바로 소화기 3대로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였다.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조기에 사용한 소화기는 소방차와 맞먹는 효과를 보인다.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 자료에서 보면, 최근 5년간(연평균) 전국 화재 건수는 43,057건에 매년 화재 사망자 300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149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한다.
이런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산소방서에서는 올해도 화재취약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보급사업을 추진중이다.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유수량 소진 시까지 보급하고 있으니 오산소방서 재난예방과 031-8059-7314로 대상자들의 문의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