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청년회의소(회장 정동민)가 주관한 ‘제4회 금쪽같은 울아빠,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행사가 지난 15일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 지역 초등학생과 아버지로 구성된 100가족이 참여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부녀(부자) 간 특별한 하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홍팀과 청팀으로 나뉜 운동회, 공연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 알찬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트롯 신동 선채은 양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가한 초등학생 A양은 “아빠와 함께 즐겁게 놀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A양의 아버지 B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함께 웃고 땀 흘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둘째 아이와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산청년회의소 정동민 회장은 “현대 사회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의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이 행사가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청년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가족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며, 따뜻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