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동장 김성주)은 지난 24일 민·관 협력사업으로“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을 물향기수목원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자가구와 노인가구를 돕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초평동 복지 특화사업으로 오산백합로타리클럽(회장 곽미정)은 이른 아침부터 장애인 부자가구 및 홀로 사는 어르신총 8명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시지부(사진작가 오병곤)의 재능기부로 사진 촬영을 했다.
인생사진관에 참가한 최고령자 97세 어르신은“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사진 촬영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아들의 장애로 밖에 나갈 기회가 잘 없어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예쁘게 꽃단장도 해주시고 좋은 풍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공수 위원장은 “이번 ‘인생 사진관’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저소득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산백합로타리클럽 곽미정 회장은“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 행사dp 참여하게 되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시지부 오병곤 사진작가는“역시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는 소중한 매개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을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되어 11월 말에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